최근 비츠로그룹은 ▲비츠로테크 ▲비츠로이엠 ▲비츠로넥스텍 ▲비츠로셀 ▲비츠로밀텍 ▲비츠로브이엠 등 6개 계열사의 2021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사업 이행에 착수했다. 특히 각 사의 핵심사업이 디지털뉴딜·그린뉴딜 등 정부의 ‘한국판 뉴딜’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새해 견고한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.
우선 비츠로테크는 올해 노후교체설비 증가 및 서울·경기 외 지방권역의 재건축·재개발사업 확대 흐름에 기반해 수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.
비츠로이엠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성공했다. 이어 올해는 초고압·친환경 등 중전기 부문의 트렌드에 부응해 진공인터럽터(VI) 원천기술을 적용한 170kV 친환경 차단기 등의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.
지난해 인공태양 ITER(국제핵융합실험로) 프로젝트 등 수주로 이목을 끈 비츠로넥스텍은 올해 한국형발사체(누리호) 사업·플라즈마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. 특히 핵융합·가속기 사업 분야는 충북 청주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활성화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.
전 세계 리튬일차전지 톱(Top)3 기업인 비츠로셀은 소형원통형리튬이차전지, 대형 슈퍼커패시터(EDLC) 등의 개발을 완료,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한다. 또 플렉서블&박막필름 전지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.
열전지·방열패드·복합소재 전문기업 비츠로밀텍은 2021년 수출용 원가절감형·LAN형 열전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. 또 항공·해양 무기 분야 진출 및 전기차·5G 중계기 등 신산업 진출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한다.
지난해 6월 분사된 비츠로브이엠은 국내 반도체 밸브 시장의 30%를 점유한 탄탄한 기반을 활용, 해외시장·일반진공밸브·반도체 장비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. 또 진공 가변 컨덴서(VVC) 시장 진입도 추진, 새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.
비츠로그룹 관계자는 “비츠로는 전력기기부터 EMS, 우주항공, 핵융합(인공태양) 및 가속기 산업까지 에너지 관련 기술·제품을 모두 총괄한다”며 “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언택트 신기술 개발 및 정부 뉴딜 정책을 이행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고 전했다.